피터 틸 파운더스펀드, 비트마인이머전 9% 지분 매입...주가 20% 급등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BMNR)가 피터 틸의 파운더스펀드가 9%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한 후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이는 비트마인이 비트코인 채굴에서 이더리움 중심의 자금 운용 전략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더리움 투자 성공...5000억원 자산 확보하며 주가 900% 폭등

비트마인은 현재 시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16만3000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또한 보유 자산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2500억원의 사모 펀딩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펀드스트랫의 전략가 출신인 톰 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으로 했던 것처럼 이더리움 중심의 기업 자금 운용을 추진하고 있다.

BMNR 주식은 6월 27일 이후 900% 이상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서클의 기업공개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진전에 따른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이더리움은 최근 3개월간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오늘의 강세장은 이더리움 연계 전략과 기업 도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급격한 상승과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향후 조정 가능성이나 추가 상승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애널리스트 평가는 없으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1일 기준 강력 매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