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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수석 애널리스트 `AMD 주가 급등은 실속 없는 상승`

Sheryl Sheth 2025-07-16 15:54:56
시티 수석 애널리스트 `AMD 주가 급등은 실속 없는 상승`

시티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대널리는 중국향 반도체 수출 제한이 언제든 다시 부과될 수 있다며 최근 AMD 주가 급등을 '실속 없는 상승'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향 AI 반도체 수출 제한을 해제하면서 전날 AMD 주가는 6.4% 급등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NVDA)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으며, 엔비디아는 4% 오르며 172.4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널리는 AMD에 대해 '보유' 의견과 14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6.8%의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9,861명의 애널리스트 중 588위를 기록한 대널리는 66%의 예측 성공률과 평균 11.40%의 수익률을 보유하고 있다.



시티가 AI 수출 제한 해제를 의심하는 이유


수출 제한 완화로 AMD는 MI308 AI 칩의 중국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백악관은 앞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첨단 AI 칩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AMD는 이 제한으로 8억 달러의 타격이 예상됐으며, 엔비디아는 이보다 큰 55억 달러의 영향이 예상됐다. 하지만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상황이 변화했다.



대널리는 이 소식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MI308 칩의 중국 판매 재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언제든 다시 금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 관계는 여전히 불안정하며, 사소한 사건도 정책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대널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펜실베이니아 AI 및 에너지 부문 700억 달러 투자가 AMD, 엔비디아,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 등 반도체 기업들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 엔비디아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


그동안 AMD는 첨단 AI 칩과 GPU(그래픽 처리 장치)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엔비디아의 아성 아래에 있었다. 하지만 AMD는 자체 칩 혁신을 통해 엔비디아와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AMD는 엔비디아의 동급 제품보다 약 30% 저렴한 새로운 MI350 AI 칩을 출시했다. 또한 AMD의 MI355X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B200보다 3배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전망


현재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AMD의 장기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AMD는 매수 25건, 보유 10건을 기록하며 '적극 매수' 의견을 받았다. 평균 목표가는 135.9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6% 하락 여지를 보인다. 연초 이후 AMD 주가는 약 29%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