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해임설 일축에도 미국 선물지수 소폭 하락

16일 밤 10시 57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100 선물은 0.23%, 다우존스30 선물은 0.23%, S&P500 선물은 0.24% 각각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설을 일축한 후 나타난 장중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S&P500 지수가 0.32%, 나스닥 종합지수가 0.26%, 다우존스30 지수가 0.5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장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곧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다만 그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7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6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