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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5월의 0.9% 감소에서 반등한 수치다. 경제학자들은 0.1% 소폭 상승을 전망했으나, 6월 실적은 이를 크게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가 목요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물가 상승이 일부 영향을 미쳤음에도 소비자들의 지갑이 여전히 열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매 증가의 일부는 실제 소비 증가가 아닌 물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 발표된 물가 데이터에 따르면 관세 영향을 받는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가전제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의 품목에서 더 강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실제 판매량 증가 없이도 소매판매 금액을 끌어올렸을 수 있다.
자동차, 가솔린, 건축자재, 식당을 제외한 보다 안정적인 지표인 '핵심' 소매판매도 강세를 보였다. 6월 핵심 소매판매는 0.5% 증가했으며, 이는 하향 조정된 5월의 0.2% 증가에 이은 것이다. 핵심 소매판매는 GDP의 소비지출 항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제지표다.
웰스파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불라드는 "전반적으로 가계 부문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소비지출의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과 저축 감소로 인해 더욱 선별적인 소비를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 타겟, 파이브 빌로우와 같은 소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예상을 상회한 판매 실적과 관세 관련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반영하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판매 실적 호조는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으나, 상품 가격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수익성과 향후 수요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
6월 실적이 견조함을 시사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소비지출이 덜 예측 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은 특히 자유재량적 소비 항목에서 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아직 버티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여력이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