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양자컴퓨터 기술 혁신에 주가 급등...최고 애널리스트 목표가 상향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가 수요일 양자컴퓨터 분야의 중대한 기술적 돌파구 발표 이후 급등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최고 애널리스트는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주가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분석했다. 알라이언스 글로벌 파트너스의 5성급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킨스틀링거는 이 소식 이후 리게티 컴퓨팅(RGTI)의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월가 최고치인 18달러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리게티 컴퓨팅 주가는 99.5%의 정확도를 가진 36큐비트 모듈형 양자컴퓨터 개발 발표 이후 수요일 30% 이상 급등했다. 9큐비트 칩렛 4개로 구성된 이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84큐비트 안카-3 칩 대비 오류율이 크게 감소했다. 수보드 쿨카르니 CEO는 초전도 큐비트가 다른 기술 대비 1,000배 이상 빠른 게이트 속도를 제공하며 큰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기본 정보 단위다. 오류율이 낮은 더 많은 큐비트는 양자컴퓨터가 현재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넘어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낙관론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리게티 주가의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 주가는 올해 초 양자컴퓨터 열풍 속에 2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이보다 17%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지난 6개월간 68% 이상 상승했다.

알라이언스의 킨스틀링거는 리게티가 36큐비트 양자시스템에서 99.5%의 정확도라는 연중 목표를 달성한 후 목표가를 상향했다. 그는 리게티가 100큐비트 이상의 시스템 구축을 향해 강력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99.5% 정확도를 목표로 하는 이 고용량 시스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리게티는 또한 8월 15일 새로운 36큐비트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킨스틀링거의 새 목표가 18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8%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하락을 전망하는 월가의 평균 컨센서스와는 대조를 이룬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RGTI 주식은 최근 3개월간 7개의 매수의견을 받으며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기록했다. 리게티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1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 이상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