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실현되면 보험사엔 타격...사회적으론 긍정적"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을 달성하면 교통사고가 줄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2024년 한 행사에서 버핏은 테슬라의 FSD(완전자율주행)와 같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버크셔해서웨이가 소유한 가이코 등 보험사들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답변했다.

버핏은 "사고가 50% 감소하면 사회적으로는 좋은 일이지만, 보험사들의 영업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사회적 선(善)"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버핏의 발언이 테슬라 FSD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지만, 이 기술은 여러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 행사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의 교통법규 위반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NHTSA 수장 후보 조나단 모리슨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2024년 뉴저지에서 발생한 모델S 차량 이탈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사망한 건과 관련해 부당사망 소송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