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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 기대

Bernard Zambonin 2025-07-18 10:30:00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 기대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의 주가는 올해 들어 시장 수준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일상적인 소비와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한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거시경제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내일 장 시작 전 발표될 2분기 실적을 앞두고 현재 주가는 적정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출과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경영진이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실적 회복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안정적인 성장과 방어적 특성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이다. 2분기 실적이 상승하는 기대치와 낮은 밸류에이션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차별화 전략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부유층을 타깃으로 하여 고객을 신중하게 선별하고, 선불 수수료를 받으며, 소파이테크놀로지나 어펌과 같은 유연한 신용 제공업체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서비스로 프리미엄 충성도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신용카드 시장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달리 거래 수수료뿐만 아니라 이자수익과 카드 서비스 수수료에서도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높은 구매력을 가진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수익의 23.5%만이 신용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이자나 연체 수수료 관련 리스크가 낮고 대규모 부실 가능성도 낮다. 이는 더 안정적인 수익과 소비 사이클 변동에 강한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관심사는 통화정책 긴축 환경에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강한 신용도와 소비 트렌드를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경영진은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매출은 8~10% 성장, 주당순이익은 15~15.50달러를 전망했는데,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연간 14% 증가를 의미한다. 이 전망치에는 이미 실업률이 5.7%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이 반영되어 있다.



주가 반응은 제한적

시장은 여전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경기 악재 대응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가 흐름을 보면 시장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4월 관세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22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S&P500과 비슷한 속도로 반등했다. 방어적 특성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더 강한 회복력을 보여야 한다.


지난 6개월간 시장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5년 매출 연평균성장률을 6.5%, 주당순이익 연평균성장률을 8% 정도로 전망했다.


현재는 이 전망치가 매출 7.2%, 주당순이익 9.2%로 상향됐다. 전망치는 분명히 개선됐지만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의미 있는 확장은 없었다. 연초 이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평균 선행 PEG 비율은 2.2 수준이었고, 2월과 7월에 2.5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2.4를 기록하고 있다. 6개월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매출액 대비 2.9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6개월 전과 비슷하고 업종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성장 동력

내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려면 주당순이익 3.86달러(전년 대비 10.5% 증가)와 177억 달러 이상의 매출(전년 대비 8.3% 증가)을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매출 목표 달성보다 청구 사업 트렌드가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할인 수수료 수익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품·서비스(일상 쇼핑, 럭셔리, 일반 소매) 및 여행·엔터테인먼트(T&E) 두 주요 부문의 성장이 할인 수수료 수익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를 보면 4월부터 6월까지 미국 소매 판매는 여전히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소비를 유지했다. 럭셔리와 전자제품 같은 고가 소매 카테고리는 다소 정체될 수 있지만 일상적인 상품·서비스 구매는 안정적이다. 따라서 상품·서비스 부문이 지난 분기 보고된 전년 대비 7% 성장률을 달성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여행 부문에서는 체크포인트 수치가 양호하여 2년 전과 비교해 국내 여행이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온라인 여행사 데이터는 호텔 점유율이 견조함을 보여준다. 유일한 잠재적 하방 요인은 환율과 관세로 인한 고가의 국제 여행이지만, 국내 및 지역 여행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은 T&E가 현재 다소 압박을 받고 있지만 레저 여행을 중심으로 이번 여름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전망

현재 AXP 주식에 대해서는 우려가 낙관론을 앞서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이 주식을 커버하는 19명의 애널리스트 중 7명이 매수, 11명이 중립,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AXP의 평균 목표주가는 319.7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2분기 실적 기대감 높아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주로 소비 지출이 지난 분기만큼 약세를 보이거나 더 악화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이 저렴해 보이지는 않지만, 이는 시장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회복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하고 실적 부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진이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 밸류에이션과 개선되는 기대치 사이에는 여전히 괴리가 있다. 회사가 낙관적인 전망을 이행한다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