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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원 `왓츠앱 퇴출 준비하라`...국가 주도 메신저 앱 추진

Namrata Sen 2025-07-18 22:49:01
러시아 의원 `왓츠앱 퇴출 준비하라`...국가 주도 메신저 앱 추진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산하 왓츠앱이 러시아 시장 퇴출 압박을 받고 있다. 러시아 의원이 금요일 이같이 경고했다.


주요 내용


IT 부문 규제를 담당하는 안톤 고렐킨 의원은 왓츠앱이 제한 소프트웨어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새로운 법안과 맥을 같이한다. 이 법안은 정부 서비스와 연계된 국가 주도 메신저 앱 'MAX'의 개발을 허용하는 것으로, 러시아가 왓츠앱과 텔레그램 같은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고렐킨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인의 68%가 매일 사용하는 왓츠앱이 시장을 떠날 경우 국가 주도 앱이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또한 메타가 러시아에서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정되어 2022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차단됐다고 언급했다.


고렐킨은 "왓츠앱은 러시아 시장 퇴출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의회 IT위원회 소속 안톤 넴킨 의원은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왓츠앱의 러시아 디지털 공간 내 운영이 법적으로 국가안보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든 서비스가 러시아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새로운 국가 주도 메신저 앱이 사용자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비판론자들은 러시아가 새로운 앱의 다운로드를 유도하기 위해 왓츠앱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이번 러시아 의원들의 조치는 러시아가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고 해외 기술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일련의 행보 중 최신 사례다.


지난 9월 메타는 RT와 로시야 세고드냐를 포함한 러시아 국영 매체의 은밀한 영향력 행사 시도를 이유로 이들의 글로벌 활동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는 메타가 해외 간섭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발표됐다.


한편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다. 2025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이 첨단 미국 무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전쟁이 계속될 경우 러시아에 100%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저스틴 울퍼스 경제학자는 러시아가 이미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어 추가 관세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하며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비판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평가에 따르면 메타는 성장 점수 92.18%, 품질 등급 86.92%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