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미시간대학교의 최신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7월 전체 소비자 심리지수는 6월 대비 1.8% 상승한 61.8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가장 큰 우려사항이었던 인플레이션 전망은 1년과 5년 전망치 모두 7월에 하락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6월의 5%에서 4.4%로 하락했으며, 이는 올해 5월에 기록한 최고치 6.6%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5년 전망의 경우 6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비관론 완화 소비자들의 전망은 1981년 이후 최고의 비관론을 기록했던 올해 4월과 5월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해방의 날' 관세 발표를 한 후 경제에 대해 극도로 우려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