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즈, 1억2000만달러 규모 아시아 AI 인프라 계약 체결에 주가 급등

블레이즈 홀딩스(Blaize Holdings Inc, 나스닥: BZAI)가 아시아 AI 인프라 제공업체인 스타샤인 컴퓨팅 파워 테크놀로지와 획기적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금요일 오후 급등했다. 이번 계약은 초기 18개월 동안 최소 1억2000만달러 규모다.

주요 내용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레이즈의 하이브리드 AI 플랫폼이 2025년 회계연도 3분기부터 아시아 전역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시티, 산업자동화, 지능형 공공서비스를 위한 실시간 현지화 AI 솔루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초기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중국 등 주요국의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디나카르 무나갈라 블레이즈 CEO는 아시아의 지능형 시스템 시장 규모가 1120억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계약을 '실제 AI 인프라의 대규모 구축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은 블레이즈의 에너지 효율적인 그래프 스트리밍 프로세서 기술을 활용해 기존 GPU 기반 인프라를 보완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감시, 제조, 농업기술 분야의 실시간 엣지 프로세싱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에너지 소비와 총소유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텅 마 스타샤인 회장은 블레이즈 플랫폼이 '아시아 전역에서 급증하는 실시간 현지화 인텔리전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호평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BZAI 주가는 금요일 오후 70% 상승한 5.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19.25달러, 최저가는 1.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