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EV 세액공제 종료 앞두고 3분기 판매 촉진 위해 파격 할인

테슬라(TSLA)가 미국 시장에서 모델3, 모델Y, 사이버트럭 등 전 차종에 대해 새로운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는 9월 30일 7,500달러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되는 시점을 앞두고 자동차 업체들이 3분기 판매 실적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이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유럽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다만 미국 시장은 예외였다. 그러나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곧 종료됨에 따라 미국 시장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

주목할 만한 혜택으로는 사이버트럭 0% 금리 할부 금융, 모델3 현금 구매 시 18개월 무료 슈퍼차징, 휠과 도색 옵션을 포함한 일부 재고 차량의 무료 업그레이드, 군인과 응급구조대원, 교사, 학생 대상 1,000달러 할인 등이 있다.

테슬라는 또한 최대 1만 달러의 자동차 대출 이자에 대한 세금 공제라는 새로운 혜택을 강조하고 있어, 차량 구매 시 금융 이용 고객들의 추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대부분 3분기 마감과 연방 세액공제 최종 적용일이 겹치는 9월 30일 인도 기한과 연계되어 있다.

이번 할인은 테슬라가 남은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자사의 최대 시장에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의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3건, 보유 13건, 매도 8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목표주가는 298.97달러로 현재가 대비 6.4%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6개월간 22.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