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15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에 주가 급등

코어위브(NASDAQ:CRWV)가 2031년 만기 1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 사모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월요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일부 완전 자회사가 선순위 무담보로 보증하며, 기존 부채 상환과 발행 비용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바클레이스의 라이모 렌쇼 애널리스트는 동사에 대해 동일비중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지난주 HSBC의 아비셱 슈클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리듀스를 새롭게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32달러로 책정했다. 슈클라는 코어위브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오픈AI, 엔비디아(NASDAQ:NVDA) 등 소수 핵심 고객사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들이 코어위브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보다는 주로 GPU 인프라만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슈클라는 이처럼 집중된 고객 구조가 코어위브의 사업 모델에 취약성을 초래하고 고객 유지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1분기 매출의 72%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합치면 수주잔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HSBC는 또한 2025년 3월 상장 이후 240% 이상 급등한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애널리스트들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 주가는 최근 3개월간 264% 상승했다. 다만 최근 30일간은 26% 이상 하락했다.

주가 동향
코어위브 주가는 월요일 현재 4.38% 상승한 128.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