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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식, `다음 국면 대비해야` 증권가 분석

2025-07-23 03:54:03
인텔 주식, `다음 국면 대비해야` 증권가 분석

인텔(NASDAQ:INTC)이 경쟁력 유지와 자체 제조 역량 강화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TSMC가 반도체 제조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인텔이 AMD, 엔비디아, 기타 ARM 기반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TSMC에 일부 생산을 위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 인텔의 반도체 사업부가 자체 파운드리를 우회한다면, 파운드리 사업이 수익성을 유지할 만큼의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파운드리 부문의 분리나 분사 계획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는 회사 전체의 재정적 부담이 될 위험이 있다.


루프캐피탈의 게리 모블리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딜레마를 포함한 여러 우려 사항을 제기하며, 인텔이 '파운드리 2.0' 전략에서 선회하거나 사업을 완전히 분사할 경우 주주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텔이 직면한 도전은 파운드리를 넘어선다. 컴퓨팅 부문에서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10년 이상 진행된 점진적인 붕괴의 결과이며, 이를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립부 탄 신임 CEO는 AMD, 엔비디아, ARM 생태계가 계속 모멘텀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제한된 시간'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막대한 부채와 파운드리의 '스마트 캐피탈' 프로그램에 따른 재정적 제약으로 '향후 진로에 대한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탄 CEO는 '인텔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거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의 임무에는 2020년 최고점 대비 약 35% 감소한 매출에 맞춰 인력을 조정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경영 구조를 간소화하며, 고객 피드백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인텔의 '핵심 엔지니어링 강점'을 강화하며, 집중을 위해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목요일(7월 24일)로 예정된 인텔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모블리는 PC와 서버 부문의 CPU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2025년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형성하는 등 1분기와 비슷한 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출하량은 '보수적인 전망'을 소폭 상회했다. 다만 인텔은 여전히 AMD와 ARM 기반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


모블리는 "동시에 인텔이 향후 진로를 정하기 전에 의도적으로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모블리는 인텔에 대해 홀드(중립) 등급과 2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소폭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신중한 입장은 월가 전반의 견해와 일치한다. 현재 인텔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중 26명이 홀드 의견을, 4명이 매도 의견을, 단 1명만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1.98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약 5% 낮은 수준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