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AI·클라우드 사업 성장 견인

글로벌 기술·컨설팅 기업 IBM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BM은 소프트웨어, 인프라,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혁신과 AI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IBM의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이익,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실적 호조와 전략적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이익과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총매출은 8% 증가한 1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10%, 인프라 부문은 14%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8.8%로 개선됐고, 세전이익률은 15.3%를 기록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2억 달러 증가한 28억 달러를 달성했다.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IBM의 전략적 집중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생성형 AI 사업 규모는 현재 75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인프라 부문은 하이브리드 인프라와 IBM Z 시스템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컨설팅 부문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적인 컨설팅 부문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IBM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연간 고정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은 최소 5%를 예상하며, 잉여현금흐름은 135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와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