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스트래티지, 2.8조원 비트코인 매입 위해 `스트레치` 우선주 발행

2025-07-25 16:41:48
스트래티지, 2.8조원 비트코인 매입 위해 `스트레치` 우선주 발행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MSTR,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암호화폐 매입을 위한 또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찾아냈다. 회사는 연 9% 배당과 만기가 없는 새로운 우선주 '스트레치'를 출시했다.


당초 5000억원 규모로 계획됐던 이번 발행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8조원으로 확대됐다.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액면가 100달러보다 낮은 90달러에 주당 매각됐다.



비트코인 매입 자금 조달 방식


마이클 세일러는 2020년부터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현재 많은 투자자들은 그의 회사 스트래티지를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그는 보통주 발행, 부채 조달, '스트라이크', '스트라이드', '스트라이프' 등 새로운 유형의 우선주 발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예를 들어 2025년 6월, 스트래티지는 연 10% 배당률의 새로운 우선주 '스트라이드'(STRD)를 출시했다. 회사는 주당 100달러에 약 250만주를 판매해 1조원 이상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이번 조치로 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70조원 상당의 6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유연한 배당구조의 '스트레치' 우선주


새로운 스트레치 우선주는 연 9%의 배당을 제공하지만, 회사는 매월 배당률을 조정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스트래티지는 주가를 100달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배당률을 올리거나 낮출 수 있다.


이는 회사에 주가 통제력을 제공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을 야기한다. 그럼에도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마이클 세일러의 창의적인 금융 수단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



주가 동향 및 애널리스트 전망


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약 158%, 연초 대비 43% 상승했다.


최근 증권가의 MSTR 전망은 낙관적이다. TD 코웬의 수석 애널리스트 랜스 비탄자는 최근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590달러에서 680달러(상승여력 50.77%)로 상향 조정했다. 비탄자는 스트래티지가 부채와 주식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식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명확한 비용 우위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향후에도 자본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MSTR은 고위험-고수익 주식으로 평가된다. 현재 월가는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11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MSTR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54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0.3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