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위한 우선주 발행 규모 5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확대

비트코인(CRYPTO: BTC)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NASDAQ:MSTR)가 최근 발표한 우선주 발행 규모를 5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확대했다고 목요일 보도됐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트래티지가 이번 주 초 발표한 시리즈A 영구 스트레치 우선주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앞서 500만주 발행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조달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9%의 초기 배당률이 적용되는 우선주를 주당 90달러에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액면가 100달러 대비 할인된 가격이다. 다른 우선주와 달리 STRC는 변동금리로 누적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우선주는 배당금 지급과 청산 시 자산 분배에서 보통주보다 우선순위를 가진다.

스트래티지 측은 벤징가의 확인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스트래티지는 보통주, 우선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기업의 비트코인 도입을 선도해왔다. 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607,77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700억달러가 넘는 규모로 전체 유통량의 3% 이상을 차지한다.

세일러가 '이차 반사적 설계 상품'이라고 설명한 우선주 전략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치 대비 프리미엄으로 주식을 발행해 실질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게 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글 작성 시점 기준 24시간 동안 2.71% 하락한 115,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목요일 정규장에서 0.55% 상승한 414.92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44% 하락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43.2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