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XRP·도지코인 하락세...주말 추가 조정 가능성은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의 차익실현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지표

•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가 각각 5.8%, 5.1% 증가했다. 일일 활성 주소는 비트코인이 6% 감소한 반면 이더리움은 3.5% 증가했다.
•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2만8577명의 트레이더가 4억9667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기록했다.
•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코인은 펌프펀, 파트코인, SPX69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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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분석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을 11만6095달러, 저항선을 11만8955달러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이 수준들이 향후 방향성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는 비트코인이 레인지 하단에서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공매도 세력이 트랩에 걸린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음 주 중 12만 달러 돌파가 예상치 못한 시점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상승세가 시작되기 전에 주말 한 차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센티먼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XRP는 트레이더들의 낙관론이 약화되고 탐욕 지수가 낮은 반면, 이더리움은 4월 이후 147% 상승으로 강세 심리가 높은 상태다. 시장이 종종 군중 심리와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주말을 앞두고 비트코인과 XRP가 매력적인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