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주가 하락세 전환...월가는 목표가 상향

디지털 자산 금융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NASDAQ:GLXY)이 금요일 오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초반의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내용

로젠블랫의 크리스 브렌들러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갤럭시 디지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5달러에서 3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가 동사의 성장 경로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로젠블랫의 이번 평가는 이번 주 이어진 긍정적 소식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주가 상승은 월요일 갤럭시 디지털이 K웨이브 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비트코인(BTC) 자금관리 전략의 자산운용사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발표 이후 시작됐다.

이러한 상승 모멘텀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로 더욱 강화됐다. 월요일 파이퍼 샌들러는 오버웨이트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6달러로 상향했다. 수요일에는 제프리스가 매수 의견과 함께 35달러의 목표주가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두 증권사 모두 텍사스 소재 헬리오스 데이터센터의 잠재력을 강조했으며, 제프리스는 이 시설의 전력 용량이 완전히 승인될 경우 주가가 주당 4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GLXY 주식은 금요일 오후 4% 하락한 3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33.17달러, 최저가는 6.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