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캐시 우드, 테슬라 없이도 승승장구...ARKK 펀드 수익률 폭발적 상승

2025-07-26 04:36:02
캐시 우드, 테슬라 없이도 승승장구...ARKK 펀드 수익률 폭발적 상승

팬데믹 호황기였던 2020년,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NYSE:ARKK)는 2020년 3월 저점 대비 약 400% 급등하며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펀드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2021년 2월에 정점을 찍었다.


인플레이션 급등과 금리 인상으로 ARKK는 고점 대비 약 80% 폭락했으며, 수익성 없는 성장주들의 가치 하락과 수요 감소가 직격탄이 됐다.


현재 ARKK는 2021년 2월 고점 대비 50% 낮은 수준이지만, 상황이 반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ARKK는 최근 3개월간 50% 급등하며 2021년 이후 최강의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뱅가드 S&P 500 ETF(NYSE:VOO)가 추종하는 S&P 500 수익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랠리의 주역은 ARKK의 최대 보유종목인 테슬라(NASDAQ:TSLA)가 아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져 연초 이후 18% 하락했다.


대신 코인베이스(NASDAQ:COIN), 로블록스(NYSE:RBLX), 로빈후드(NASDAQ:HOOD), 로쿠(NASDAQ:ROKU), 크리스퍼 테라퓨틱스(NASDAQ:CRSP) 등 새로운 강세주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ARKK 반등 주도 종목


종목ARKK 비중3개월 수익률기여도
코인베이스7.68%87.68%+523bp
로블록스6.21%79.29%+400bp
크리스퍼 테라퓨틱스6.39%69.02%+380bp
로빈후드4.74%113.77%+367bp
로쿠6.68%36.70%+261bp


암호화폐 호재와 규제완화가 ARKK 반등 견인


코인베이스의 지난 3개월간 88% 급등은 ARKK 반등의 핵심 동력이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강력한 회복세를 반영한다. 비트코인(CRYPTO:BTC)은 2025년 7월 123,2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조 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GENIUS Act 법안 통과가 견인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송금, 전자상거래 사용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명확성과 정당성을 부여했다.


암호화폐를 넘어서, 4월 관세 인상 이후의 시장 반등과 트럼프의 광범위한 규제완화 기조는 ARKK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강자인 로빈후드를 부각시켰다.


"로빈후드 주가가 올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규제완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마이클 게이드 애널리스트는 이메일 논평을 통해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트럼프 계좌' - 신생아에게 1,000달러의 인덱스 펀드를 시드머니로 제공하고 가족들이 연간 최대 5,000달러를 추가 납입할 수 있는 비과세 투자계좌 - 를 강조했다.


미국의 연간 출생아 수가 약 370만 명인 점을 감안할 때, 게이드는 로빈후드와 같은 플랫폼이 새로운 세대의 개인투자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2,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로빈후드는 이번 규제완화 사이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