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이 최근 수년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생성형 AI,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구현하는 데 반도체가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장성이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으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일부 제조·장비 기업들의 주가는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업계 내 이들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TSMC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로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력과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다.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소수에 불과하며, TSMC는 이 분야에서 9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최고 기업이다.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IT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