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호주에 쇠고기 대량 수출` 호언장담에 업계 `불가능` 일축

2025-07-26 14:06:37
트럼프 `호주에 쇠고기 대량 수출` 호언장담에 업계 `불가능` 일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이 호주에 '대량의' 쇠고기를 수출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제학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공급 부족과 사상 최고 가격을 감안할 때 대규모 수출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지난 목요일 호주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오랜 생물안전 제한을 완화하자,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최고라는 것이 명백하고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호주에 대량 수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출처: 트루스소셜

하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축산업 트레이더들과 경제학자들은 즉각 이에 반박했다.


미국의 독립 축산업 트레이더인 댄 노르시니는 "현재 미국은 쇠고기가 부족해 호주와 브라질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의미 있는 수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뭄과 사료 부족으로 인해 7월 1일 기준 미국의 소 사육 두수는 9,420만 두로 수십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호주는 미국에 약 40만 톤의 쇠고기를 수출한 반면, 미국의 대호주 수출은 269톤에 불과했다.


텍사스 A&M 대학의 농업경제학자 데이비드 앤더슨은 "호주는 인구보다 소가 더 많다. 그래서 그들이 그렇게 많이 수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달걀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쇠고기 가격은 2025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식료품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분쇄육은 파운드당 평균 6.12달러(전년 대비 약 12% 상승)이며, 스테이크는 파운드당 약 11.49달러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소 사육 두수 감소(1951년 이후 최저), 지속적인 가뭄, 높은 사료비용, 고금리, 멕시코산 소 수입 중단 및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브라질산 쇠고기에 대한 50% 관세와 같은 무역 제한이 꼽힌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쇠고기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나 닭고기로 전환할 경우 호멜 푸즈(NYSE:HRL)와 같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비욘드 미트(NASDAQ:BYND)와 임파서블 푸즈와 같은 식물성 대체육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타이슨 푸즈(NYSE:TSN)의 CEO는 현재 쇠고기 시장이 회사 역사상 '가장 도전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