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신임 수석과학자 선임·테슬라 xAI 투자·글로벌 AI기구 설립 등 이번주 AI업계 주요 동향

이번 주 기술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주요 소식들이 쏟아졌다. 메타플랫폼스가 신임 수석과학자를 선임했고, 중국이 글로벌 AI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오픈AI의 경고성 조언과 테슬라의 AI 투자 주주제안, 월마트의 AI 개편 등이 있었다.

메타, 신임 수석과학자 선임

메타가 전 오픈AI 연구원 출신 자오성지아를 새로 설립된 수퍼인텔리전스 랩스의 수석과학자로 공식 선임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스레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자오 수석과학자가 회사의 새로운 AI 부서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AI기구 설립 제안

한편 중국은 미국과의 기술수출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AI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이같은 제안을 했다.

오픈AI 회장의 경고

오픈AI의 브렛 테일러 회장은 AI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AI 모델 개발에 따르는 재정적 부담에 대해 경고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테일러 회장은 새로운 AI 모델 학습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슬라의 xAI 투자 제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여러 건의 주주제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X를 통해 그록의 모회사에 대한 투자 제안에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의 AI 에이전트 전략

마지막으로 월마트는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AI 에이전트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 회사는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고객, 직원, 엔지니어, 판매자 또는 공급업체 등 4개 그룹을 위한 '슈퍼 에이전트'로 통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