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2분기 실적 앞두고 월가 `강세 전망`...목표가 30% 상향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MSTR)가 오는 7월 31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와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연초 대비 40%, 지난 1년간 140% 상승했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 증가와 소프트웨어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는 현재 주가 대비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과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알려진 이 회사는 2025년 2분기 주당 손실이 전년 동기 0.57달러에서 0.10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3.65백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영진의 비트코인 전략과 소프트웨어 사업 관련 업데이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TD 코웬의 수석 애널리스트 랜스 비탄자는 스트래티지 목표주가를 590달러에서 68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비탄자는 비트코인이 12월까지 15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스트래티지 주가도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계속해서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총 12명의 애널리스트 중 11명이 매수, 0명이 보유, 1명만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541달러로, 33.29%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