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서클 주가 급등은 과열…스테이블코인 누구나 만들 수 있어` GENIUS법안 통과로 그림자

서클 인터넷 그룹(NYSE:CRCL)이 기업공개(IPO) 이후 129% 급등하며 2025년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이 회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미래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주요 내용

크레이머는 지난 토요일 인사이더 몽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부문에서 서클의 장기적 경쟁우위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크레이머는 "서클이 독점적 지위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누구나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수 있다. 그들이 가진 것에는 독점적인 것이 전혀 없다. 이것이 내 요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의 미래에 대해 "PARC의 어느 부분이든 될 수 있다... 서클 인터넷 그룹은 최근 IPO 이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나는 특별히 선호하지 않는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이기 때문이며, GENIUS 법안으로 인해 곧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넘쳐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장 영향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서클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컴패스 포인트는 지난주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표 이후 서클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대폭 낮췄다.

이는 현재 530억 달러 기업가치에서 서클의 장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반면 시티그룹(NYSE:C)은 서클의 주가가 추가로 30%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이 회사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티의 이러한 지지는 서클 인터넷 그룹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서클 주식은 지난 6개월간 131.7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