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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은 신속하고도 고통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으나, 늘 낙관적이었던 일론 머스크 CEO가 전기차 세금공제 혜택 종료로 인해 '어려운 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충격적이었다.
실적 발표 다음날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사업 부진을 반영하며 8% 급락했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로보택시, 옵티머스 로봇, AI 개발 등에 대한 미래 전망을 제시하며 강세론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테슬라의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간 뚜렷한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일반 자동차 제조사를 크게 웃돈다. 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춘 강세 전망과 전기차 판매 감소를 우려하는 약세 전망 중 어느 쪽이 맞을까.
투자자 마크 거스타인은 양측 모두 일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5성급 투자자인 그는 "현재 사업 실적 부진을 지적하는 약세론자들의 주장도, 미래 기술을 강조하는 강세론자들의 주장도 모두 설득력이 있다"며 "양측 모두 옳기 때문에 중립적 입장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거스타인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불만을 표했으며, CEO가 사업에 더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의 도지코인 관련 활동,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법안에 대한 공개적 반대, 유럽 지도자들 비판 등 업무 외적 활동으로 인해 테슬라 투자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테슬라가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이라는 점이다. 거스타인은 "테슬라는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흥미로운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로봇과 로보택시 관련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머스크의 계획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가상 로보택시 사업 등 일부 사업이 실패할 수 있지만, 성공할 경우 엄청난 수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거스타인은 이 두 가지 상반된 입장 사이에서 고심하며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강세와 약세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있고 머스크 리스크도 있어 장기간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며 테슬라에 대해 '보유(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도 테슬라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7건으로 종합적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12개월 목표주가는 313.67달러로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인용된 투자자의 개인적인 견해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투자 결정 전 반드시 본인의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