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주가 평가 어려워진 이유...전기차 넘어선 로봇·AI 기업 변신 시도

2025-07-29 00:13:50
테슬라 주가 평가 어려워진 이유...전기차 넘어선 로봇·AI 기업 변신 시도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트의 리사 슈라이버는 야후파이낸스 오프닝 비드 인터뷰에서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TSLA)가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23일 전년 대비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러 도전과제가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향후 계획의 일환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에 부정적으로 반응해 테슬라 주가는 발표 후 8% 이상 하락했다.


흥미로운 점은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향후 방향성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여전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주력 사업인 전기차 부문은 경쟁 심화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게다가 2025년 9월 30일 전기차 연방세액공제 7,500달러가 종료되는 것도 부담이다. 이에 슈라이버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자동차 제조사로 봐야 할지, 로봇 기업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그 중간 정도로 봐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선행주가수익비율(PER) 161배 수준으로 고성장 기술기업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자동차를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실제로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 머스크는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해 언급하며, 로봇과 테슬라 차량이 유사한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슈라이버는 머스크가 과거 큰 약속을 했다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투자자들은 테슬라 매수를 고려하기 전에 실질적인 진전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애널리스트 의견을 보면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주당 목표주가는 310.6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3%의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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