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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의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에 대한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 이후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루프캐피탈의 앨런 굴드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의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11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상향 조정된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15.7% 하락 여력을 반영한다. 한편 TD코웬의 더그 크로이츠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14달러(상승여력 7.3%)와 함께 '보유' 의견을 재확인했다.
FCC 승인 이후 7월 25일 금요일 파라마운트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점인 13.59달러를 기록했으나 1.6% 하락으로 마감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합병의 마지막 주요 장애물이 제거됐다며 승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라마운트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전제로 8월 7일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굴드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합병의 다음 중요 단계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통합 과정,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 2027년 계약 만료를 앞둔 핵심 제작자 테일러 셰리던의 잔류 여부, NFL이 소유권 변경 관련 특별 조항을 적용할지 여부 등이 포함된다.
FCC가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승인했지만 향후 통합 과정에서 여러 과제가 남아있어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크로이츠 애널리스트는 합병 후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 CEO 가문이 파라마운트의 지배권을 확보하게 되지만, 전통적인 TV 네트워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FCC 승인의 조건으로 엘리슨이 현재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CBS의 편향성 민원을 검토할 옴부즈맨을 임명하며, 지역 뉴스 투자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크로이츠는 거래가 곧 마무리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새 경영진의 수익성 개선 계획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통합 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한 추가 세부사항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 CFO 나빈 초프라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스카이댄스는 영구 CFO 선임이라는 또 다른 시급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마지막으로 크로이츠는 컴캐스트(CMCSA)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등 다른 미디어 기업들이 성장성과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 선형 TV 자산을 분사했다고 언급하면서, 엘리슨 가문이 유사한 전략을 취할지 아니면 회사를 온전히 유지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팁랭크스 기준 파라마운트는 매수 2건, 보유 7건, 매도 6건으로 종합 '소극적 매도'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달러로 현재가 대비 8%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25.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