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시자 "AGI·ASI 구분은 무의미...단순히 성능 향상일 뿐"

2025-07-28 18:14:42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시자

알리바바 그룹(NYSE:BABA)의 클라우드 사업 창시자인 왕지안이 인공일반지능(AGI)과 초지능(ASI)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이러한 구분이 AI 시스템의 발전 과정을 지나치게 단순화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왕지안은 월요일 블룸버그의 아나벨 드루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AI 분류법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분류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AI는 AI일 뿐이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AI가 더 우수해진다는 것뿐이며, 그저 더 많은 기능을 갖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왕지안은 AI 발전을 인간의 성장과 비교하며, 이는 정해진 단계가 아닌 연속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치원에서 박사과정까지 인간의 성장도 연속적인 과정"이라며 "물론 능력은 성장하지만, 이를 근본적인 차이라고 부르기는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실체화된 AI에 대한 질문에 왕지안은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공학은 다른 분야이며... AI는 로봇공학에 다른 엔진을 제공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왕지안의 발언은 고도화된 AI 시스템을 어떻게 정의하고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다.


AGI는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지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학습, 추론, 적응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반면 ASI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사회를 근본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재편할 수 있는 가상의 AI 형태를 지칭한다.


주요 기술 기업 리더들은 AGI 등장 시기에 대해 각자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AGI가 등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2030년 이전에 AGI가 개발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이보다 보수적으로 2030년 직후를 전망했다.


한편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작년에 AGI가 2026년이나 2027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시했으나, 예측하지 못한 외부 요인이 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