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클린스파크, AI 열풍 피하고 `본업 집중` 통했다

2025-07-28 21:28:01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클린스파크, AI 열풍 피하고 `본업 집중` 통했다

모든 암호화폐 기업들이 투자설명서에 AI를 덧붙이려 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두 비트코인(CRYPTO: BTC) 채굴업체가 정반대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JP모건은 클린스파크(NASDAQ:CLSK)와 마라홀딩스(NASDAQ:MARA, 구 마라톤 디지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마라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클린스파크는 최선호주로 재확인했다.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두 기업이 비트코인 채굴이라는 핵심 사업에 집중해왔다는 점이 있다. 반면 경쟁사들은 불확실한 일정과 모호한 수익성을 가진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을 추구했다.



AI 거품 꺼지자 실적 가치 부각


JP모건의 레지널드 L.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클린스파크와 마라톤이 현재 JP모건이 커버하는 암호화폐 채굴기업들 중 '최고의 상대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전에 선호했던 라이엇 플랫폼스(NASDAQ:RIOT)와 IREN(NASDAQ:IREN, 구 아이리스 에너지)은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 이는 실적 부진 때문이 아니라, 발표되지 않은 AI나 HPC 계약에 과도하게 의존한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는 판단에서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AI 워크로드를 이론화하는 것이 아닌 효율적으로 코인을 채굴하는 기업들이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에 충실한 채굴업체의 성과


마라는 2025년 말까지 해시레이트를 75 EH/s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시장은 아직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클린스파크는 AI 관련 과대 선전 없이 조용히 규모를 확대해왔으며, 현재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요약하면, HPC 영업 전략처럼 들리는 채굴업체일수록 현재 월가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마침내 실제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과 단순히 유행어만 만들어내는 기업을 구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AI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지 않은 채굴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