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AMD, AI칩 가격 70% 인상...엔비디아와 정면승부 나서

2025-07-29 00:54:48
AMD, AI칩 가격 70% 인상...엔비디아와 정면승부 나서

인공지능(AI)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주요 기술기업들이 반도체 역량 강화와 시장 지위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AMD는 월요일 자사 MI350 AI칩 가격을 1만 달러에서 2만5000달러로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HSBC는 'MI350이 이제 엔비디아의 블랙웰 B200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HSBC는 AMD의 2026년 AI칩 매출이 기존 전망치 96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1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의 대중국 기술수출 규제 완화 소식에도 수혜를 입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회담을 지원하고 무역협상 차질을 피하기 위해 신규 제재를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최근 몇 달간 대중국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연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미중 고위급 경제 당국자들이 스톡홀름에서 오랜 분쟁 해결을 위한 무역협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나온 정책 변화다.


AMD 주가는 연초 이후 44%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간 80% 이상 급등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AI 정상회의에서 공격적인 새로운 AI 정책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AI 규제 완화, 인프라 개발 가속화, 미국의 AI 리더십 강화를 위한 3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백악관의 접근방식이 미국의 경쟁우위라고 평가했으며, 리사 수 AMD CEO는 AI칩 수요가 향후 5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와 수 CEO를 미국의 AI 리더십을 발전시키는 핵심 인물로 공개 인정했다.


알파벳의 2025년 자본지출 전망이 85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된 것도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AMD 주가는 월요일 발표 시점 기준 3.58% 상승한 172.43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