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목표가 상향에도 MS 주가 하락

스티펠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MS 주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스티펠은 MS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52주 최고치인 518.29달러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스티펠이 이같이 전망한 근거는 기업 IT 지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AI 외 부문에서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생성형 AI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부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스티펠은 MS의 '수급 불균형 우려'가 2026 회계연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자본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스컴 준비

통상 6월에 열리는 E3(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이후 게임업계의 다음 주요 행사는 게임스컴이다. 유럽판 E3로 불리는 이 행사는 연말 쇼핑 시즌에 출시될 게임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다. 연말 쇼핑 시즌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S는 새로운 개발 성과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홀로우 나이트: 실크송, 그라운디드 2, 닌자 가이덴 4, 보더랜드 4 등 여러 게임의 시연이 가능할 예정이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의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된다. 또한 ROG 엑스박스 앨리와 ROG 엑스박스 앨리 X가 120개 이상의 게임 스테이션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투자의견

월가는 MS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34명의 애널리스트 중 31명이 매수, 3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0.38% 상승한 가운데, MS의 평균 목표주가는 554.97달러로 현재가 대비 8.4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