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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엣지 브라우저에 코파일럿 모드 도입...구글 크롬 독점 깨나

2025-07-29 12:41:54
MS 엣지 브라우저에 코파일럿 모드 도입...구글 크롬 독점 깨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엣지 브라우저에서 새로운 실험적 '코파일럿 모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주요 내용


MS는 29일 엣지 브라우저에 코파일럿 모드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AI 어시스턴트가 열려있는 모든 탭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요약하며, 옵션을 비교하고 심지어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작업을 브라우저 내에서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엣지에 코파일럿 모드를 도입하며 AI 시대의 브라우저를 재창조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발표했다.


나델라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으로 여러 탭의 RAG(검색 증강 생성)를 꼽았다. 이는 코파일럿이 여러 페이지에서 통찰력을 분석하고 추출할 수 있게 해준다.


코파일럿 모드는 AI 챗봇을 새 탭 페이지에 직접 연결하고 음성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사용자 허가를 받으면 예약이나 비교 작업을 돕기 위해 브라우징 기록과 저장된 인증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다.


션 린더세이 MS 엣지 제품 부사장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 도구가 곧 브라우징 활동을 '유용한 주제 기반 여정'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코파일럿 모드는 MS가 오피스, 팀즈, 윈도우에 이어 주력 제품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최신 행보다.


알파벳 산하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제미나이를 제한적으로 통합한 것과 달리, 코파일럿 모드는 브라우저 내에서 더 깊은 기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 기능이 선택사항이며 현재는 일부 사용 제한과 함께 한시적으로 무료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유료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이 68.35%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애플의 사파리가 16.25%로 2위를 차지했고, MS 엣지는 4.96%로 3위다. 파이어폭스는 2.37%, 삼성 인터넷과 오페라가 각각 2.04%, 1.85%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29일 MS 주가는 정규장에서 0.24%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18%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