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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다롄의 파크랜드몰에 위치한 직영점을 폐쇄한다. 이는 중국 본토에서 직영점을 폐쇄하는 첫 사례다. 해당 매장은 8월 9일 문을 닫을 예정이며, 이로써 다롄에는 단 하나의 애플 매장만 남게 된다.
애플은 폐쇄 이유로 파크랜드몰의 여러 소매점들이 철수한 것을 들었으며, 이는 쇼핑몰의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매출 감소와 매장 폐쇄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중국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5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 세계 애플 매장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애플은 8월 16일 선전의 유니워크 첸하이에 새 매장을 열 예정이며, 내년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도 추가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에서는 8,000 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공간을 임대했으며, 미국에서는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 새 매장이 곧 문을 연다. 지난주에는 영국 솔리헐과 일본 오사카에도 새 매장을 열었다.
이번 중국 매장 폐쇄는 애플이 판매 둔화,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중국 소매 시장의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 등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최근 화웨이는 18%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15%의 점유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매장 폐쇄 소식은 애플이 7월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증권가는 애플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857.8억 달러에서 891.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1.40달러에서 1.43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13개, '보유' 의견을 11개, '매도' 의견을 1개 제시하며 '적극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29.1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