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애플 AI 연구원 영입...AI 인재 쟁탈전 가속화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플랫폼스(META)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 팀에 최고 인재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최근 영입된 인재는 애플(AAPL)의 멀티모달 AI 연구원 보웬 장이다. 장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구축을 주도했으며, 지난주 애플을 떠나 메타에 합류해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한 고급 AI 시스템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위해 '엘리트급 고밀도 인재팀'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주에는 오픈AI의 챗GPT 공동 개발자 중 한 명인 셩지아 자오를 해당 부서의 수석 과학자로 영입했다. 자오는 최근 메타가 143억 달러 가치 평가를 받은 스케일AI의 지분 49%를 인수한 후 최고AI책임자(CAO)로 합류한 스케일AI 공동창업자 알렉산더 왕에게 보고하게 된다.

메타는 오픈AI, 구글(GOOGL) 딥마인드, 애플,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로부터도 연구원들을 영입했다. 오픈AI 출신으로는 지아후이 위, 슈차오 비, 홍위 런, 루카스 베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 등이 주목할 만한 영입 인재다. 이를 통해 메타는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첨단 AI 경쟁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 중 하나로 공격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월가는 메타(META)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개월간 총 45명의 애널리스트 중 41명이 매수, 4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으며, 매도 의견은 없었다. 메타의 주당 목표주가는 761.5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