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미국 선물 보합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28일 밤 미국 주식 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11시 7분(미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0.19%,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06%, S&P500 선물은 0.07% 상승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025년 들어 15번째 최고치 마감을 기록했다. 최근 기업실적 발표와 국제 무역 동향이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0.1% 하락, 나스닥지수는 0.3% 상승했다.

이번 주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관세와 인플레이션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치고 수요일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는 실적 발표 시즌 중 가장 바쁜 주간으로, S&P500 기업 중 150개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 중에서는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요일에, 아마존과 애플이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