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다발성 골수종 신약 `ABBV-453` 임상 착수

애브비(AbbVie)가 신약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애브비는 BCL-2 억제제 ABBV-453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1/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약물은 단독 요법 또는 기존 골수종 치료제와 병용해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MM)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된다. 이번 연구는 난치성 형질세포 질환인 다발성 골수종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구용 신약 ABBV-453을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다라투무맙, 덱사메타손, 포말리도마이드 등 기존 골수종 치료제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적 투여량을 찾고 질병 활성도에 대한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표다.

이 중재 임상시험은 순차적 중재 모델을 적용한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맹검은 실시하지 않는다. 주요 목적은 치료로, ABBV-453의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상시험은 2025년 7월 23일에 시작됐으며 예상 완료 기간은 4.5년이다. 1차 완료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근 업데이트는 2025년 7월 28일에 이뤄졌다. 이러한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과 시장 진입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다발성 골수종의 새로운 치료제 도입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애브비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애브비의 시장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임상시험은 현재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클리니컬트라이얼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