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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실적 개선에도 불구 4% 급락...신규 기종 인증 지연 `발목`

2025-07-30 04:00:46
보잉, 실적 개선에도 불구 4% 급락...신규 기종 인증 지연 `발목`

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이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매출 증가와 손실 축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여기에 새로운 파업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4% 이상 급락했다.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 보잉의 분기 손실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제트기 인도도 증가했고, 올해 월간 생산량도 늘릴 계획이다. 주당 조정 핵심 손실은 1.24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90달러 손실과 시장 예상치 1.48달러 손실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적자 상태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737 맥스 7, 737 맥스 10, 777-9 기종의 인증이 지연되어 올해 내 인증이 불가능하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전에는 연내 인증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이제는 2026년이 새로운 목표가 됐다. 737 기종의 경우 엔진 제빙 문제가 '예상보다 까다롭다'는 것이 지연 사유다.



파업 우려는 제한적


한편 작년 파업 발생 시점으로부터 약 1년 만에 새로운 파업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보잉 방산 부문이 직면한 3,200명 규모의 노조원 파업에 대해 켈리 오트버그 CEO는 의외로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그 이유는 이번 파업 참가 예정 인원이 지난해 3만2천명 규모 파업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트버그 CEO는 '이 상황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며 '파업의 영향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규모는 작더라도 방산 계약에 미칠 영향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월가는 보잉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은 매수 18건, 보유 2건이다. 지난 1년간 26.52% 상승한 현재 주가 대비 목표주가 250.84달러는 10.6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