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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급등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주당 0.07달러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억385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억2745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2분기 매출 성장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었다. 비트코인 반감기와 장비 고장으로 인해 비트코인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2,058 BTC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됐다. 현재 마라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18,488 BTC에 달한다.
또한 회사의 해시레이트 용량은 31.5 EH/s(엑사해시/초)로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50 EH/s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조정 EBITDA가 전년도 3580만 달러 이익에서 8510만 달러 손실로 전환됐다. 이는 주로 디지털 자산의 공정가치 조정으로 인한 1억4800만 달러 손실과 비트코인 생산량 감소에 기인한다.
그럼에도 마라톤은 UAE와 파라과이에서의 합작 투자가 완전 가동 단계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채굴된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HODL' 전략 채택은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장기적 자신감을 보여준다.
월가는 마라톤 디지털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5건, 보유 의견 4건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22.43달러로 현재가 대비 35.04%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