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JP모건 퀀텀 수장 영입...로젠블랫 `매수` 의견

퀀텀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마르코 피스토이아 박사를 산업관계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는 월가가 아이온큐의 상업적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보내는 가운데 이뤄진 인사다.

피스토이아 박사는 JP모건 체이스에서 은행의 퀀텀 연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이끌어왔다. 그는 사기 탐지와 최적화를 위한 퀀텀 알고리즘, 퀀텀 키 분배를 통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이전에는 IBM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퀀텀 알고리즘 연구를 주도했고 마스터 발명가 직함을 보유했다.

아이온큐는 피스토이아 박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끌고 금융, 암호학, 포스트 퀀텀 통신 분야의 활용 사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퀀텀과 AI 관련 100개 이상을 포함해 총 64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편 이상의 과학 논문을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네트워킹, 고급 하드웨어 개발, 초기 기업 활용 등 실제 구현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산업 전반의 응용 컴퓨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젠블랫 증권, 연간 매출 10억 달러 전망

로젠블랫 증권의 케빈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7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를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퀀텀 컴퓨팅 투자처 중 하나로 평가했다. 그는 회사가 올해 말까지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이를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능 및 보안 컴퓨팅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70달러의 목표주가는 2030년 예상 매출에 36.6배의 기업가치 대 매출 배수를 적용하고 현재 가치로 할인한 것이다. 그는 아이온큐의 로드맵 진행 상황, 시스템 판매, 생태계 개발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아이온큐는 상업용 퀀텀 플랫폼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피스토이아 박사가 산업 관계를 이끌고 로젠블랫이 강세 전망에 힘을 보태면서, 회사는 첨단 하드웨어, 응용 연구, 기업 도입의 교차점에 자리잡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아이온큐는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7.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7.2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