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스가 오늘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개별주 투자자뿐 아니라 ETF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빅테크와 AI 테마 ETF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메타는 11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고배팅 ETF들의 큰 움직임이 예상된다. 메타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는 425억-455억 달러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5.16달러에서 5.86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 모멘텀에 힘입은 AI·빅테크 ETF
-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7 ETF (BATS:MAGS)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을 균등 비중으로 구성한 MAGS는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집중 투자 상품이다. 메타는 이 펀드의 7분의 1을 차지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메타가 광고주를 위한 어드밴티지+ 같은 AI와 자동화 소프트웨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MAGS는 미국 기술주의 AI 핵심에 직접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첫 번째 선택이 되고 있다. -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NASDAQ:QQQ)
메타는 QQQ의 상위 10대 보유종목 중 하나로 펀드의 3% 이상을 차지한다. 가장 유동성이 높고 거래가 활발한 ETF 중 하나인 QQQ는 주요 구성종목의 실적 호조나 부진에 신속하게 반응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같은 다른 AI 선도기업에 대한 익스포저를 고려할 때, 메타의 긍정적 실적은 QQQ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셀렉트 섹터 SPDR 펀드 (NYSE:XLC)
XLC는 메타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ETF 투자 수단 중 하나로, 메타가 펀드 비중의 18% 이상을 차지하며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메타의 리더십에 직접 베팅하려는 투자자들에게 XLC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영역 내에서 집중된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주목 포인트
메타의 2025년 자본지출 계획은 640억-720억 달러로 예상되며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전면적인 AI 구축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AI 중심 ETF들은 메타의 수익화 및 인프라 투자수익률 흐름에 더욱 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레드, 왓츠앱, 비즈니스 AI 제품들은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계속 주목받고 있다.
ETF 투자자들은 단순 투자가 아닌 전략적 접근을 하고 있다. MAGS의 AI 균등 비중 익스포저든, QQQ의 광범위한 기술주 익스포저든, XLC의 메타 집중 배분이든, 메타의 2분기 실적은 단기 ETF 자금 흐름과 장기 섹터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