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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스튜디오 사업부와 선형TV 사업부 분할을 앞두고 영화사업부 인력 10% 감축을 단행한다. 이 소식이 전해진 수요일 장 마감 직전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감원은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부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유통, 마케팅, 운영, 제작, 전략, 극장 사업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인력 감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올해 초부터 준비되어 왔으며, '미국/해외 관리 모델'에서 '글로벌 구조 모델'로의 전환이라는 광범위한 전략 변화의 일환이다.
워너는 "워너브러더스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이 세계적 수준의 개봉 캠페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형 스크린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극장 경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팀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밍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발표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결국 워너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 더 적은 인원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화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게임의 실패를 기억할 것이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워너의 실적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워너는 DC 코믹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워너는 이러한 게임의 수석 프로듀서를 구하는 구인 공고를 냈으며, 특히 '출시 후 콘텐츠와 라이브 서비스 전략을 감독하여 지속적인 플레이어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아직 수석 프로듀서를 찾는 단계이므로 게임 자체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최근 성공한 영화에 편승한 슈퍼맨 관련 게임이 될 수도 있고, 곧 개봉할 영화를 활용한 배트맨 버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취임할 사람에게는 이전의 대실패와 비교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월가는 WBD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의견 10건, 보유 의견 8건을 제시하며 '매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51.68%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13.36달러는 현재가 대비 0.7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