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나델라 CEO `클라우드·AI가 성장 동력`

글로벌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주요 내용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6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738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로 시장 예상치 3.3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부문별 매출은 다음과 같다:

•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331억 달러(전년비 16% 증가)
•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299억 달러(전년비 26% 증가)
• 개인용 컴퓨팅: 135억 달러(전년비 9% 증가)

마이크로소프트365 상용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소비자용 클라우드 매출은 20% 증가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에서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467억 달러로, 여러 부문에 걸쳐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8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주당순이익은 16% 증가한 13.64달러를 기록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클라우드와 AI가 모든 산업과 부문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새로운 시대에 고객들이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애저가 회계연도 기준으로 750억 달러의 매출 고지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2% 상승한 550.01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344.79달러에서 518.2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