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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대인 50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내용
포드 짐 팔리 CEO는 수요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관세로 인한 순부담이 약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리 CEO는 투자자 질의응답 세션에서 "양자 수입관세율과 우리가 지불하는 관세 비용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관세 체계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포드가 관세 문제와 관련해 "매일 입법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강력한 국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관세 부담을 줄일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팔리는 새로운 배출가스 규제 기준 완화로 ZEV 크레딧 구매 부담이 줄어 1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완화된 기준은 포드의 내연기관 차량 부문인 포드 블루가 향후 2년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산업계의 건전한 계획 수립을 위해 단일하고 지속가능한 국가 배출가스 기준을 지지한다"고 팔리는 말했으며, EPA의 발표로 "더 넓은 파워트레인 선택권"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포드의 전기차 부문인 모델 E는 매출이 24억달러에 달했으나, EBIT 손실은 전년 대비 1억7900만달러 증가한 13억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8월 11일 켄터키에서 미국 내 혁신적인 전기차 설계 및 생산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발표는 포드가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나왔다.
포드는 트럼프의 반(反)전기차 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더 저렴한 전기차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전동화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보호청(EPA)은 미국의 기후 정책의 근간이 되는 2009년 위험성 판정(Endangerment Finding)을 철회하는 제안을 발표했다. 이 철회가 실현되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법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