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포드자동차(NYSE:F)가 견조한 판매량과 우호적인 가격 동향에 힘입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드는 2분기 매출이 469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27억7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이 자동차 제조사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37센트로, 시장 전망치 31센트를 웃돌았다.
실적 발표 후 BofA증권의 페데리코 메렌디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달러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고수하며 목표주가를 11달러로 제시했다.
BofA증권 분석
메렌디 애널리스트는 포드의 실적이 판매량 증가와 가격 개선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당초 중립 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던 환율 효과가 4억 달러의 손실로 나타나면서 BofA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발생한 리콜은 대부분 엄격한 품질 관리가 도입되기 이전에 제조된 구형 차량과 관련이 있어, 가시적인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렌디는 포드가 미국 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해 컴플라이언스 비용을 15억 달러 절감하고 대형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전략적으로 확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2026년형 모델 출시와 맞물리는 4분기에는 이미 구매력이 약화된 소비자들에게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메렌디는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21달러에서 1.20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견해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올해 20억 달러의 관세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포드의 핵심 사업이 비용 관리와 영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당초 가이던스인 70-85억 달러를 상회하는 약 9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의 정책 변화와 2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미국 내 생산 기반과 완화된 배출 규제로 인한 유리한 가격-믹스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딜레이니는 프로 사업부문이 차량 수익성 개선과 소프트웨어, 디지털, 물리적 서비스의 기여도 증가로 1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서비스 부문은 최근 1년간 프로 사업부문 영업이익의 17%를 차지했다.
주가 동향: 포드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93% 상승한 11.0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