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니아제약, 매출 급성장...루프키니스 판매 호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제약사 오리니아제약(AUPH)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리니아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제약사로, 루푸스 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를 FDA 승인받아 판매하고 있다. 루프키니스는 루푸스 신염 치료제 중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경구용 치료제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오리니아제약은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000만 달러, 상반기 매출은 23% 증가한 1억3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루프키니스의 제품 매출은 2분기 6660만 달러, 상반기 1억2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분기 2150만 달러, 상반기 44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상반기 기준 4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오리니아제약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해 1억5000만 달러를 추가 배정했다. 2024년 2월부터 현재까지 1억3840만 달러를 투입해 1830만 주를 매입했다. 또한 아리티너셉트의 1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올해 말 자가면역질환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루프키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경영진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전략적 재무관리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