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퍼 "SEC 프로젝트 크립토 인상적"...비트코인 기반 회계·급여 시스템 구축 주장

벤처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SEC의 '프로젝트 크립토' 출범을 계기로 비트코인(CRYPTO: BTC)과 블록체인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

드레이퍼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폴 앳킨스 SEC 의장이 발표한 이니셔티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비트코인 중심의 미래 비전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비트코인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스타트업들이 직원과 공급업체에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모든 회계처리가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밝혔다.

또한 회계, 감사, 세무, 장부 기록, 소유권 이전 등 기업 운영의 모든 측면이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처리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프로젝트 크립토'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에 맞춰 증권 규제를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국이 혁신과 자본 형성의 글로벌 허브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문단이 발표한 보고서의 후속 조치로, 디지털 자산의 거래, 보관, 등록 등의 분야에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드레이퍼는 암호화폐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그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는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COIN)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하고 세계의 주요 통화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2.06% 하락한 11만5,914.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