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에 주가 10% 급락

2025-08-02 00:02:23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에 주가 10% 급락

제약 대기업 모더나(MRNA)가 2분기 매출 감소를 발표한 후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모더나는 주당 순손실 2.1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3.03달러보다는 양호했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한 1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 1억283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투자심리 악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18억5000만 달러(중간값 기준)로 7.5%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이를 '선적 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하락은 주로 스파이크백스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에 기인했으며, 2분기 백신 매출은 1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모더나는 백신이 계절성 호흡기 제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수요가 가을과 겨울철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년 2분기 RSV 백신 mRESVIA®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모더나의 어려운 한 해를 보여주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개월 동안 독감 백신의 긍정적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켰으며, 미국 FDA로부터 3건의 신규 승인을 받아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상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감염병과 종양학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성과들이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mRNA 플랫폼이 환자들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전망


여기에는 머크(MRK)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이 포함된다. 이는 비소세포폐암 3상 임상시험 2건과 고위험 근육침윤성 및 고위험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포함한다.


2025년 매출원가는 약 12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5년 연구개발비는 기존 예상치 41억 달러에서 36억~38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2025년 말 현금 및 투자자산은 약 60억 달러로 전망된다.


최근 모더나는 전 세계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총 직원 수를 5,000명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모더나에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화이자(PFE)와 독일 파트너사 바이오엔테크(BNTX)가 런던 항소법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모더나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뒤집으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팁랭크스에 따르면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3건, 보유 12건, 매도 3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최고 목표가는 198달러다. 현재 모더나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48.14달러로 78.3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