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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MRNA)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긍정적인 성과와 도전과제가 함께 드러났다. FDA 승인과 대규모 비용절감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파이프라인 진전과 재무관리 측면에서는 성과를 보였으나, 제품 출하 지연은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모더나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mNEXSPIKE와 18-59세 고위험군 대상 mRESVIA가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스파이크백스는 6개월-11세 고위험 아동 대상 승인을 획득했다. 독감 백신의 3상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효능 데이터를 확보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합한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5억8100만 달러 줄어 40% 감소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추가로 4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더나는 분기말 기준 75억 달러의 현금과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향후 투자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항소법원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모더나의 EP'949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유지했다. 이번 승소로 모더나의 지적재산권이 강화되고 시장 내 경쟁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인식된 3000만 달러의 라이선스 선급금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다.
2분기 순손실은 8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영국향 코로나19 백신 출하가 2026년 1분기로 지연되면서 2025년 매출 전망치 상단을 3억 달러 하향 조정했다.
현재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10% 감축을 결정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시장 현실에 맞춰 비용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모더나는 2분기에 21억 달러의 매출과 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호흡기 백신 사업의 계절성을 고려할 때 예상된 수준이다. 회사는 상용 제품 활용도 제고, 파이프라인 발전, 재무관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년 매출 전망치는 15억-22억 달러로 조정됐으며, 2028년까지 현금수지 균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하면 모더나의 이번 실적발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FDA 승인과 비용절감은 긍정적이나 매출 감소와 출하 지연은 부담 요인이다. 회사는 장기적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성장과 재무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