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주요 증권사들이 S&P500 지수가 지난 4월 저점 4,835에서 급등세를 보인 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현재 S&P500 지수는 6,316을 기록하며 4월 이후 30%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관세 영향이 소비자들에게 미치면서 S&P500 지수가 최대 1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윌슨은 고객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주간 3분기에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버코어ISI "15% 조정 가능성" 에버코어ISI는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으로 인해 지수가 최대 1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방크 역시 3개월간의 강한 상승세 이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계절성 요인도 위험 요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500은 최근 3년간 8월과 9월에 각각 평균 0.7%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S&P500은 최근 3개월간 10.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