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CEO 카프 "개미투자자들 덕분에 성장했다...비판론자들 신경쓰지 말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알렉스 카프 CEO가 최근 수년간 회사를 지지해온 개인투자자들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의 초기 지원이 회사 성장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카프 CEO는 월요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지원이 장기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모멘텀 구축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들이 없었다면 DPO(직상장)도 없었을 것이고, 주가 최저점에서 현재 수준까지 오르지도 못했을 것이며, 현재의 많은 고객사들도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개인투자자 기반에 대한 메시지를 요청받자 카프는 "비판론자들 말은 듣지 말라. 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개인투자자들에게 "20년간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고도 매 분기마다 틀린 예측을 한 애널리스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즐거워하거나, 투자 여정이 얼마나 좋았는지 이야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시장 영향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주당 200달러의 새로운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2~3년 내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을 전망했다.

회사는 월요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0억4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억3,971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16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0.14달러를 웃돌았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가는 월요일 4.14% 상승한 160.66달러로 마감했으며,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57% 추가 상승했다.